김포 수갈비 먹어봄
외식하는 날이 코로나때문에 올해는 5일도 될까말까하네요.
집에서 먹는 고기와 직접 구워주는 고기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맛있다고 얘기 듣고 찾아간 김포 수갈비예요.
되도록 손님 없고 뜸한 시간을 맞춰 다녀온 게 지난달 비가 마구 쏟아지던 날이었네요.
위에 고기는 이베리코 돼지목심이에요.
색이 선명해서 정말 신선해보여요.
수갈비는 갈비가 메인이니까 갈비 먹고 이베리코도 먹어봤어요.
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하는 편이라
돼지갈비 2인분, 이베리코 목심 1인분 주문했어요.
사람이 여럿인데 이것도 겨우 먹었네요.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반찬이 정식코스 같이 나왔어요.
고깃집에서 나오는 반찬 같지 않네요.
아이들이 먹을만한 것들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토마토 맛있어서 더 달라고해서 먹었어요.
흑임자소스를 듬뿍 뿌린 샐러드는 완전 진하더라구요.
너무 진한 맛이었어요.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고기를 구워주시더라구요.
고기 못 굽고 맛 없게 굽는 분들은 이런 곳이 좋아요.
고기를 놓아주는 접시가 있어서 특이했어요.
그냥 접시에 두면 기름기를 머금고 있게 되는데
수갈비 접시는 구운 고기 놓기 좋더라구요.
위에 사진은 갈비구요.
이건 이베리코 목심이에요.
쌈채소 싱싱하고 맛있어서 셀프 리필하면 돼요.
양파절임이랑 마늘 슬라이스에 파채무침이 있어서 야무지게 쌈싸먹기 좋아요.
이베리코는 소금과 깨에 찍어 먹으면 고기 맛이 잘 느껴지구요.
맛보기 냉면이에요.
물냉만 시켰다가 맛있어서 배불러도 내친김에 비냉까지 주문했어요.
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냉면은 고기가 조금 남았을 때 미리 주문해야하는 거 아시죠.
고기와 냉면을 같이 먹으면 더 맛있으니까요.
수갈비 신선한 고기도 좋고 반찬이나 냉면도 맛이 괜찮았어요.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들 입맛에는 맞고
갈비도 양념이 진하게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코로나 이전으로는 못 돌아간다니 포기하더라도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조심스럽게 외출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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