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저트&맛집

화성 융건릉 한국인의 밥상, 대기하고 먹는 단일메뉴 1만원 밥상

by 해보다 2020. 2. 14.
화성 한국인의 밥상, 대기하고 먹는 단일메뉴 1만원

 

화성 안녕동에 있는 한국인의 밥상을 다녀왔다. 어른들과 함께 가는 거라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다 간단한 한정식 스타일이라 좋아하실 것 같아 선택했다. 가격은 한정식이라 하기엔 저렴하지만 단일 메뉴로 나오는 음식도 부담스럽지 않고 자주 보는 편한 반찬이다. 고기류는 따로 주문해야하고 생선조림 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채식위주라 먹기도 편하다.

 

화성 융건릉 한국인의 밥상

 

화성 한국인의 밥상

주소는 경기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6(안녕동 186-71).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3시부터 5시까지며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메뉴는 한 가지로 단일메뉴이며 가격은 1만원이다. 인원수대로 주문해야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인원에 포함된다.

간장게장과 소장작구이, 돼지장장구이 메뉴를 추가 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무료이며 한국인의 밥상 앞 주차장과 바로 옆 공영주차장이 있고 무료이다. 한국인의 밥상 바로 건너편이 화성 융건릉이라서 식사 후 산책하기에 좋다. 식당 근처에 편의점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다.

 

화성 융건릉 한국인의 밥상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인데 오픈시간이 되면 이미 식당 주차장은 만차가 된다. 12시가 넘는다면 20~30분은 대기할 수 있다. 따로 대기할 공간은 없고 식당 내부는 바닥에 앉는 좌식과 의자에 앉는 식탁으로 되어 있다.

 

 

메뉴는 단순해서 주문하기 편하다. 한국인의 밥상을 검색하면 간장게장이 예전 가격인 13,000원으로 나온다. 식당 내부 메뉴판에는 인상된 가격으로 되어 있다.

 

 

반찬은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은 편한 재료들이다. 기름이 많거나 기름진 음식은 없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단맛이 덜해서 좋다. 김치와 두어 가지 반찬이 약간 짠 걸 제외하면 간은 무난하다.

 

 

기름지지 않고 풍성하게 여러 가지로 나온다. 놋그릇에 나오는 물김치가 시원해서 맛있었다. 두부조림과 전도 맛있다. 사진에 나오는 상이 2인 기준 한상이다. 채반에 많은 반찬을 놓은 게 식탁위에 놓는 것보다 좋았다.

 

반찬을 리필하지는 않았는데 옆에서 들으니 떡 리필이 되는지 물으니 안 된다고 한다. 전도 마찬가지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서는 왼쪽 아래에 있는 번호가 쓰인 나무팻말을 가지고 가서 계산하면 된다.

 

 

옆에도 2인상이 또 하나 차려져 있다. 6인분을 주문하니 8인용 테이블에 채반이 3개나 나와서 가득 찬다.

 

 

화성 한국인의 밥상은 내부에 오래된 고가구들을 배치하고 화려한 색이 없어서 편안한 분위기다.

 

한국인의 밥상 입구에도 여기저기서 오래된 물건들을 많이 구해서 인테리어 했다. 서로 관련은 없어 보이지만 비슷한 색감이고 식물들과 함께 있으니 어색하진 않다.

 

기대하고 먹을 만큼은 아니지만 1만원에 맞는 메뉴였고 고기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푸짐하게 먹었다. 어른들도 기름지거나 고기 없이 먹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주변에 산책 할 수 있는 융건릉이 있어서 바람 쐴 겸 나오기 괜찮다 하신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자제하는 시기라서 주말 점심이었는데 평소보다 한가했던지 식사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도착한 분들은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약간 놀라워 한다.

 

화성 근처, 융건릉 근처에 간다면 편하게 먹을 만한 한국인의 밥상이었다. 기대는 커질수록 실망이 있을 수 있고 입맛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집에서 먹는 밥이 더 맛있다고 늘 말씀하셔서 식당을 선택할 때 조심스러운데 편히 드시고 나오셨으니 그걸로 평점은 된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