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먹으면 맛있는 마가렛트 허니스윗골드(고구마), 씨앗호떡(호박씨)

우유와 먹으면 맛있는 마가렛트 허니&스윗골드(고구마), 씨앗호떡(호박씨)

 

 

20년이 훨씬 넘은 이 과자, 마가렛트예요.

오래전에는 고급스런 과자라고 사주셔서 종종 먹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바삭한 과자보다는 부드러운 종류를 좋아해서 입에 맞았거든요.

크고나서는 잘 안 먹게 됐는데 간식을 자주 구입하다가 한 번 배송 받아봤어요.

 

오래된 과자들이 그렇듯 다양하게 변신 중인 마가렛트예요.

고구마맛의 허니&스윗골드와 계피향이 딱 느껴지고 호박씨가 들어 있는 씨앗호떡이에요.

 

 

허니&스윗골드는 이름과 비슷하게 빛나는 노랑색이고

씨앗호떡은 빨강 봉지예요.

 

 

아이들도 집에서 먹고 출근준비하며 하나 둘 챙겨가서 차에 두거나 회사에서 먹기도 했어요.

 

 

허니&스윗골드는 고구마색이네요.

 

 

마가렛트는 격자 무늬가 있죠.

무늬대로 잘 잘라지고 먹기 편하구요.

겉과 속의 색이 다르네요.

허니&스윗골드는 겉면은 고구마 껍질 색, 속은 고구마처럼 노란색에 가까워요.

 

마가렛트를 먹으면 입안에서 잘게 부스러지면서 촉촉한 느낌이 많은 건 아니에요.

차안에서는 부스러지는 과자가 금기에 가깝죠.

그리고 마가렛트를 가방에 넣으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해요.

봉지 안에 있는데도 너무 자잘하게 잘 부스러지거든요.

 

 

씨앗호떡 먼저 먹어 볼까요.

봉투를 뜯자마자 계피향이 나서 좋았어요.

속에는 호박씨와 땅통이 씹히는 식감이 있어서 맛있구요.

겉면은 맛있게 보이는 반짝이는 갈색 코팅이 있어요.

 

마가렛트는 부드러운 편이라 좋긴한데

자르면 부스러기가 약간 있어요.

대신 크리스피롤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작은 가루는 아니예요.

 

마가렛트 먹는 법은 격자무늬대로 반으로 자르고 먹거나 한 입에 먹는 거예요.

종종 위에 사진처럼 격자무늬대로 계속 잘라버리기도 하구요.

 

 

마가렛트 허니&스윗골드 고구마맛이에요.

씨앗호떡맛의 계피맛이 강했나봐요.

허니 스윗골드의 맛이 약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나중에 따로 먹어보니 맛이 약한 편은 아닌데요.

 

씨앗호떡과 허니&스윗골드가 같이 있으니까

강렬한 씨앗호떡 계피맛을 먼저 먹게 되네요.

계피를 좋아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요.

 

허니&스윗골드와 씨앗호떡 맛은 확실하게 달라서 구분이 잘 돼요.

 

이번에 먹어보니 어렸을 때 맛있게 먹던 맛은 아니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딱히 관심 끄는 과자맛은 아니라 하구요.

 

마가렛트 오리지널만 먹어봤거든요.

예전 추억의 맛을 생각하며 여러 종류의 맛이 있어서 먹어본 거였어요.

간식통에 있다면 먹기는 하겠지만 생각나서 사 먹을 정도의 끌림은 적어졌어요.

예전 입맛과 달라진 개인적인 입맛이라 다른 분은 맛있을 수도 있어요.

다 먹어 볼 수 없을 정도로 과자 종류도 많고

맛있극 게 너무 많은 세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