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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용 리뷰

부직포 무선 로봇청소기 반려애완동물 털에 적당, 짐이 늘어난 후기

by 해보다 2020. 9. 4.

부직포 무선 로봇청소기 반려애완동물 털에 적당, 짐이 늘어난 후기

 

 

매일 가볍게 무선청소기를 돌리고 일주일에 두어번 진공청소기를 돌리지만

떨어지는 머리카락과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먼지들은 늘 쌓인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해볼까하고 저렴한 부직포 무선청소기라는 것을 구입해봤다.

 

 

나름 장애물도 피해가면서 잘 돌아다닌다.

작은 턱을 넘지 못하거나 식탁 밑에서는 5분 이상 빙빙 돌지만

침대가 있는 방에서는 나름 쓸만한 것 같았다.

가벼운 먼지와 머리카락만 청소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구입한 제품이었으니까.

 

 

설명서도 잘 되어 있고,

 

 

크기는 작고 가벼운데 부직포를 달고 있는 부분이 큼직하다.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작동을 하거나, 30분만 작동을 하는 걸로 선택도 가능하다.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오래 청소를 할 수는 없어서

작은 방 하나 청소하기에 적당하다.

 

 

 

앙증맞게 손잡이까지 달려있다.

 

 

저 작은 바퀴로 돌돌거리며 잘 굴러간다.

 

 

 

찍찍이 벨크로가 있어서 도넛 모양의 부직포를 붙이면 된다.

 

 

거실을 한바퀴 돌고 온 부직포 무선 청소기다.

장애물을 피해가니까 로봇청소기는 맞는 것 같다.

먼지를 흡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직포로 쓸어서 묻혀오는 방식이다.

꼼꼼하게 잘 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청소하는 티는 낸다.

 

3만원대로 구입했고 이정도면 청소는 못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물 털이 있는 경우에는 나름 유용할 것 같다.

구입한지 1년도 넘었고 현재는 단종된 것 같다.

 

로봇청소기가 우리에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닌 것 같다.

이 작은 무선로봇청소기가 청소를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자주 청소기를 돌리는 우리의 습관 때문에 로봇청소기가 들어올 자리가 없는가 보다.

가끔 생각나면 너 놀아라~하면서 돌리는 정도이고 장식장 밑에 들어가 쉬는 일이 대부분이다.

 

제품이 불량이라거나 가격대비 성능이 나쁘지 않다.

우리에게 필요성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또 하나의 짐이 늘어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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