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직포 무선 로봇청소기 반려애완동물 털에 적당, 짐이 늘어난 후기
매일 가볍게 무선청소기를 돌리고 일주일에 두어번 진공청소기를 돌리지만
떨어지는 머리카락과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먼지들은 늘 쌓인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해볼까하고 저렴한 부직포 무선청소기라는 것을 구입해봤다.
나름 장애물도 피해가면서 잘 돌아다닌다.
작은 턱을 넘지 못하거나 식탁 밑에서는 5분 이상 빙빙 돌지만
침대가 있는 방에서는 나름 쓸만한 것 같았다.
가벼운 먼지와 머리카락만 청소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구입한 제품이었으니까.
설명서도 잘 되어 있고,
크기는 작고 가벼운데 부직포를 달고 있는 부분이 큼직하다.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작동을 하거나, 30분만 작동을 하는 걸로 선택도 가능하다.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오래 청소를 할 수는 없어서
작은 방 하나 청소하기에 적당하다.
앙증맞게 손잡이까지 달려있다.
저 작은 바퀴로 돌돌거리며 잘 굴러간다.
찍찍이 벨크로가 있어서 도넛 모양의 부직포를 붙이면 된다.
거실을 한바퀴 돌고 온 부직포 무선 청소기다.
장애물을 피해가니까 로봇청소기는 맞는 것 같다.
먼지를 흡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직포로 쓸어서 묻혀오는 방식이다.
꼼꼼하게 잘 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청소하는 티는 낸다.
3만원대로 구입했고 이정도면 청소는 못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물 털이 있는 경우에는 나름 유용할 것 같다.
구입한지 1년도 넘었고 현재는 단종된 것 같다.
로봇청소기가 우리에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닌 것 같다.
이 작은 무선로봇청소기가 청소를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자주 청소기를 돌리는 우리의 습관 때문에 로봇청소기가 들어올 자리가 없는가 보다.
가끔 생각나면 너 놀아라~하면서 돌리는 정도이고 장식장 밑에 들어가 쉬는 일이 대부분이다.
제품이 불량이라거나 가격대비 성능이 나쁘지 않다.
우리에게 필요성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또 하나의 짐이 늘어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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