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 먹어봄

 

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 돌체라떼 먹어봄

 

순전히 광고탓이에요.

아메라카노만 먹는 편이고 라떼를 먹지만 믹스로는 구입하지 않거든요.

 

공유가 멋있지만 카누 블랙은 오래됐고

먹어봤지만 입에 딱 맞는 것은 아니었고

아메리카노는 이미 길들여진 맛이 있기도 하고

 

그런데 민트초코라떼라니.

먹어볼 수밖에요.

게다가 같이 두어야 예쁜 돌체라떼까지 구입했어요.

 

카누 민트초코라떼예요.

어쩌다 민트 좋아하지도 않는데 커피믹스를 구입하게 되었는지.

맛도 궁금하게, 광고도 먹어보고 싶게 만들어진 탓을 해보네요.

 

민트초코라떼 쏟아보았어요.

민트향이 강할 줄 알았는데 엄청 연하게 살짝 난다 싶은 정도예요.

 

살살 저어보니 커피믹스 색이 안 보이네요.

하얗게 뒤덮였어요.

민트초코라떼가 하얀 건 아니에요.

믹스를 탔는데도 향이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맛도 강하지 않았구요.

조금 더 있었으면 커피 맛을 방해했겠죠?

그래도 약간 아쉽긴 해요.

초코 맛이 강한 것도 아니에요.

 

민트도 초코도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서 마시면서 거부감도 없었고

특이한 점도 없는 편이었어요.

민트라고 알고 먹으니까 민트향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인데

마시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요.

 

마시다 보니 바닥이 보일 때쯤 가루가 있더라구요.

 

다 마시고 보니까 다른 맥심 커피믹스 다른 것보다 입안에 텁텁함이랄까

덜 남는 편이라 괜찮더라구요.

텁텁함이 남아서 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시는데

커피 믹스로 마셔볼 만했어요.

가격은 커피믹스보다 약간 더 있지만

가끔 구입해서 먹을 것 같긴 해요.

 

따로 사진은 없지만 돌체라떼도 마셔봤어요.

커피믹스 색은 민트초코라떼와 다를 것 없었구요.

맛도 평범했어요.

끌리는 맛은 없는 편이라서

다시 구입해서 마실 것 같지는 않아요.

 

단순히 광고 보고 맛이 궁금해서 먹어본 카누 민트초코라떼였고

민트색 옆에 핑크색이 예뻐서 같이 구입한 돌체라떼였어요.

 

맥심 커피믹스는 있으면 하나씩 먹는 정도였는데

카누 민트초코라떼는 조금 더 깔끔하게 남았어서

몇 번쯤 더 구입해서 먹을 것 같아요.

커피에 민트라니 조합이 끌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