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물렸을 때 모기주사기 바이티드버그(국산제품)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죠.
모기는 향이 나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땀이 많이 나거나 O형을 좋아한다는 말이 많아요. 여자나 어린아이가 더 물리는 것 같고요.
체온이 높은 경우 잘 물린다고 해요. 어린아이일수록 기초체온이 높잖아요.
어릴수록 가려움에 긁다가 상처나고 딱지까지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숲체험 갔다가 모기에 잔뜩 물려서 발진처럼 온몸이 여기저기 부어오른 적이 있어요. 모기기피제를 뿌렸다는데도 저희 아이만 유독 심하게 물렸다더라고요. 모기기피제를 뿌려도 효과가 없고 모기퇴치하는 스티커도 붙여보고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 나는 밴드도 해보았는데 모기가 많은 곳에서는 아예 안물릴수가 없더라고요.
모기퇴치하는 것도 해보고 이왕이면 모기에 물렸을 때도 대비하려고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모기주사기에요. 인터넷을 보다가 신기해서 1만원이하로 구입했어요.

 

바이티드버그, 모기 물렸을 때 당겨주세요.

 

버그바이트띵 아님. 바이티드버그는 국산제품입니다.

 

 

모기주사기라고 불리는 바이티드버그에요.
주사기모양과 약간 비슷하죠.
모기 물린 부위가 가려울 때 긁지 말고 바이티드버그를 당겨주면 돼요

 

 

바이티드버그 사용설명서부터 볼게요. 이 제품은 국산제품이에요.

바이티드버그는 수동식의료용흡인기예요. 의료기기로 되어있어요.
정말 단순한 형태인데 의외죠.
제품의 사용목적을 보면 더 놀라워요.
혈액, 체액 및 여드름 등을 흡인하는 의료용 수동식기구래요.
오~여드름도 된다고요?

 

 

단순한 모양의 바이티드버그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얼핏 로켓처럼 보이기도해요.
흡입을 위한 사이드핸들이 로켓 날개처럼 있어요.
흡입구는 헤드를 끼울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모기 물린 부위가 작은 경우 헤드를 끼우고 사용하면 돼요.

 

 

바이티드버그 본체보다 헤드구멍이 더 작아요.
여드름을 흡입한다면 끼우고 사용해도 되겠어요.
미리 테스트는 하고 사용하세요.

잠깐! 주의할 사항 먼저 알려드릴게요.
6개월 미만은 사용하지 마세요. 피부가 너무 연약해요.
민감한 피부는 피부에 대고 흡입시 압력을 조절하여 붉게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해주세요.
모기 물린 부위가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는 바이티드버그나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보다 병원에 가야해요.

모기 물리고 긁기전에 바로 사용하는게 더 효과가 있겠죠. 바이티드버그는 모기 물린 부위를 흡입해서 침을 빼내는거라고해요. 그러면 가려움이 줄어든대요.

그럼 일반 주사기로도 흡입할 수 있겠네요? 처음부터 모기물린 부위에 사용하도록 나온 제품과 일반 주사기가 같은 흡입원리라도 사용하면 다른 느낌이겠죠. 비교 테스트는 안하려고요. 만들어진 제품이 편하고 좋을 것 같아서요.

아프지 않아요. 괜찮아요~

 

흡입력 보세요. 헤드를 끼우지 않고 바이티드버그를 사용했어요. 압력을 준 상태로 당기면 없는 살도 끌려 올라가요. 그렇다고 아주 세다는건 아니에요.
플라스틱만 있지 아무것도 못할것 같다고 보여질까봐 흡입력 테스트했어요~

 

이제 간단하지만 바이티드버그 사용방법을 설명할게요.

바이티드버그를 벌레 물린 부위에 대고 사이드핸들을 가볍게 당겨주세요.
당긴상태에서 10초~30초 가량 멈춰주세요.
당겼던 사이드핸들을 풀어주면 돼요.

살이 약한 어린이나 민감하신 분들은 10초 넘기지 않고 테스트 먼저 해보길 권해드려요.

헤드를 끼우면 흡입력이 약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압력이 몇 초 당길 때 나에게 맞는지 테스트 해보시고 사용하시면 더 좋겠지요.

 

 

 

10초 당기면 저렇게 자국이 있어요. 곧 없어지니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바이티드버그는 사용한 후 헤드와 본체를 분리하여 세척해요. 물기를 닦고 고온을 피하여 보관해주시면 돼요.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모기를 만나지 못했어요. 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은 약을 발라도 안 가라앉더라고요. 여행이나 공원 산책에도 가지고 가봐야겠어요. 써보신 분들 중 효과 있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약냄새도 없고 가볍고 휴대성도 좋으면서 가려움도 잡아준다면 그건 정말 최고죠.
이번 여름 모기 물렸을 때 긁지 말고 바이티드로 가려움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