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아직 지기 전 토요일 저녁 7시에 파주 프로방스에 도착했다. 이미 야경을 보러 온 목적이었던 조명은 다 켜진 상태였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포토존이다. 상점들도 외관이 예뻐서 사진 찍을 곳이 많다.
파주 프로방스마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77
입장시간 제한은 없지만 프로방스 내 상점들이 10시 전이면 거의 닫는다. 프로방스 류재은베이커리의 영업시간을 기준으로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류재은베이커리는 오전9시~오후10시까지이며 공휴일 전날, 토요일은 영업시간이 오후11시까지로 연장된다.
주차요금은 평일은 2천원이며 하루종일 추가주차요금이 없다. 주말 및 공휴일은 주차요금이 다르다. 최초 1시간 2천원, 이후 1시간마다 1천원씩 추가되며 하루 최대 1만원까지이다. 주차요금만 내면 프로방스의 빛축제 야경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파주 프로방스마을에는 패션잡화, 홈리빙 매장, 음식점과 카페 등 다양한 상점이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작게 있어서 돌아보기 좋다.
상점들 자유롭게 들어갔다가 나오기 편하다. 방향제가 많았던 상점에 있는 목각인형이 재미있다. 다리가 짧은 기린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제품들을 좋아하는 분들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다리가 긴 코끼리상이다.
주차하고 상점들을 들렀다가 러브인 프로방스 빛축제 마당으로 내려오니 그사이 해가 지고 반짝이는 조명이 잘 보인다.
곳곳에 있는 조명들로 부분부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다.
토요일 저녁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은 편이라 파주 프로방스 야경을 보고 사진을 찍기 좋다.
귀여운 고양이는 낮보다 밤이 더 신나고 예쁠듯하다.
여기저기 빛나는 조명과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조명으로 프로방스 마을의 토요일 저녁은 느긋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식물원 카페가 있고 홈리빙 상점으로 연결되는 곳이다. 부담없이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
밤이라는 분위기와 실내정원, 카페, 조명이 나름 괜찮았는데 사진에는 잘 담아내지 못했다.
식물원카페 옆 홈리빙매장은 밝고 따뜻한 조명이 예쁘다.
인테리어용품과 그릇, 입욕제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구경하고 둘러볼만하다. 가지고 있는 접시와 같은 상품을 두 곳에서 판매해서 보았는데 한 곳은 비싸고 한 곳은 더 저렴했다.
홈인테리어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켰던 사진이다. 조명과 그 조명에 빛나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밝고 산뜻한 느낌을 줘서 사진에 예쁘게 담긴다.
천사의 날개 포토존이다. 뒷면 벽화들이 예쁜 곳이라 낮에 찍어도 좋고 밤에 조명을 받아 찍어도 좋겠다.
사랑의 집 포토존이다. 가운데 하트가 말랑말랑하다. 낮에도 핑크핑크하지만 밤에는 조명과 함께 더 핑크한 느낌이다.
완전히 어두워진 8시가 넘으니 조명들이 더욱 자신의 색을 잘 드러낸다. 알사탕 같이 귀여운 조명이 파주프로방스 마을의 야경을 동글동글 신 나게 띄워주는 느낌이다.
핑크방과 스카이블루방이 같이 있었던 곳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색감으로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된다.
파주 프로방스마을의 빛축제는 2019년 10월 31일까지이다. 이미 몇년 전부터 해오던 야경 축제이니 빛축제가 끝난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더운 여름이 끝나가니 저녁으로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다. 무료입장으로 야경을 보러 가볼만한 곳, 파주 프로방스 마을로 산책하며 끝나가는 여름과 다가오는 가을의 밤을 맞이해도 좋겠다.
'일상&사용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출판단지 인쇄박물관 활자의 숲과 지혜의 숲 (0) | 2019.09.06 |
---|---|
센서가 있는 세제용기 스마트 디스펜서 (0) | 2019.09.01 |
이동식 빨래바구니, 3단 와이드 분리바구니로 편하게 수납 (0) | 2019.08.13 |
김포 김형제 고기의 철학 (0) | 2019.07.31 |
양념통 오일병 유리병으로 깔끔 정리 (0) | 2019.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