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메뉴는 부대찌개 3인분 포장이요, 김포 존슨빌부대찌개
일주일의 중인 수요일에 퇴근하고 저녁메뉴로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되는데 간단히 해결해 줄 답을 찾았다. 밖에서 외식을 하는 일은 있어도 집에서 포장이나 배달음식을 잘 안 먹지만 이건 편해도 정말 편하다. 퇴근하고 오다 차만 돌려서 서 계산하고 가져오면 된다. 좋은 소식 알려줘서 고마워요~
맛도 중요하겠지만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게 훨씬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는 수요일 추운 날은 맞춤메뉴가 된다. 물론 맛도 편안함이 얹어져서 좋다.
장기동에서 찾아낸 부대찌개인데 매주 수요일에는 3인분을 1만원에 현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수요일 저녁에 퇴근 후 주차하고 들어가면 김밥집처럼 이미 포장되어 있는 걸 가지고 나올 수 있어 빠르다.
존슨빌 부대찌개 수요일 저녁메뉴로 포장해 온 것들이다. 부대찌개 재료들은 통에 넣어져 있고 육수는 팩에 2L 정도 들어 있어 넉넉하다. 라면사리와 양념, 치즈 2장이 있다.
부대찌개 육수양부터 이미 3인분은 넘었다. 두 끼를 먹어도 넉넉하다 못해 남을 양이다.
처음 보고 딱 3인분인가 했는데 재료들도 넉넉한 3인분이다.
당면과 양파, 대파를 덜어내고 보면 햄과 김치, 떡국떡이 가득하다.
양파와 대파, 당면을 덜어낸 양도 요리할 때 사용하는 그릇에 따로 담아 두었다.
육수를 다 부었더니 2.5L 냄비가 가득찬다. 사장님이 나누어서 부으라했는데 깜빡했다. 양념도 한꺼번에 다 넣지 말라고 하셨다.
국물을 두 개의 냄비로 나누어 끓이고 한쪽에는 당면, 라면사리를 넣어서 바로 먹을 부대찌개를 만들었다.
나누어 둔 부대찌개에는 햄이나 떡은 빠지고 양념과 육수만 있다. 여기에 양파와 대파, 따로 두부 한 모를 잘라서 넣으면 다음날 또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은 많다.
양념은 반만 넣어도 될 정도로 간이 세게 되어 있어서 조금씩 조절하며 넣어야한다.
두부를 넣었던 부대찌개.
각자 취향대로 계란을 넣거나 치즈를 넣어 먹으면 지친 수요일 저녁메뉴를 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다. 부대찌개가 맛없었던 전날 점심메뉴보다 수요일의 존슨빌부대찌개가 더 맛있었다는 건 사실.
한 번쯤 미리 집에 가는 길에 들러 포장한 부대찌개를 먹는 것도 좋겠다. 이미 몇 번의 수요일을 먹었던 우리는 다음번 수요일은 쉬어야할까보다. 너무 자주 먹으면 좋아하는 부대찌개 맛에 질릴 수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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