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무진 김포구래 맛있는 양고기와 마늘밥

라무진 김포 구래점 친절하고 맛있는 양고기와 마늘밥

라무진 김포구래점은 다녀온 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다. 양고기는 다른 곳에서도 여러 번 먹으러 갔지만 라무진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소란스러움 없이 조용해서 좋았고 그러면서 미소로 대하는 친절함도 좋았다. 

양고기도 맛있는 라무진 김포구래점이지만 진심 양파절임이 더 맛있었다. 이것 때문에 양고기가 더 맛있었다면 이상할까. 여러 번을 주문했는데 듬뿍 담아 주셔서 감사했다. 물도 작은 생수병에 나와서 전체적인 분위기처럼 깔끔했다.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다고 했던가. 라무진 김포구래점에서 직접 구워주는 양갈비 맛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큼직한 대파와 새송이버섯, 토마토와 함께 먹으니 덜 느끼하다. 

굽는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고 구워지면 접시에 놔주며 어떤지 맛을 보도록 해주신다. 완전 편하고 좋다.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지는 양고기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모두 일렬로 대기 중~

내부는 일본스타일이고 직원과 손님이 앉을 자리가 분리되어 부딪히는 일은 없다. 가게 전체가 약간 좁은 편이고 벽과 테이블 의자 사이 통로도 좁다. 겉옷은 벗어서 벽에 걸도록 되어 있다. 

라무진에서 양고기를 구워주는 것도 좋고 이렇게 하나씩 담아 주는 것도 좋다. 구워진 양갈비와 야채는 접시에 놓아주며 먹어보라한다. 홀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손님으로 많이 차 있었는데 모두 구워주고 지나가다 하나씩 놓아주기도 한다. 라무진 구래점이 좁은 편인 것 같은데 직원분은 여러 분이다. 양고기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게 직원분들이 신경을 써주고 있다. 

지인이 진심 맛있다며 권하던 마늘밥이다. 간 마늘을 볶았다는데 마늘향이 나면서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아이들도 잘 먹을 정도이다. 마늘향은 나지만 맛이 있다고 한다. 배고프지 않다던 아이들도 한 그릇씩 먹는다. 간장은 양고기를 찍어 먹어도 되고 마늘밥을 김에 싸서 찍어 먹어도 맛있다. 

쫄깃한 어묵이 맛있다며 지인 추천을 받은 어묵탕이다. 보통 먹던 어묵과 다른 쫀쫀함과 단단함이 있다. 이런 어묵을 구입해서 먹어본 적이 있어서 새롭진 않았지만 국물까지 맛있었던 어묵탕이다. 어묵탕을 주문하고 나왔는데 직원분이 직접 저 앙증맞고 귀여운 그릇에 담아서 나눠준다. 숟가락까지 얹어서. 라무진에서 아이들이 잘 먹었던 메뉴는 양고기, 마늘밥, 그리고 어묵탕 추가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양고기를 자주 먹지는 않는데 맛있게 먹었던 라무진 김포구래점이다. 

라무진 김포구래점은 구래동 6882-18 드림스퀘어 101호이며 구래동 다이소 뒤편과 마주보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픈이 오후 5시인데 마감은 12시인지 새벽 1시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라무진 김포구래점을 갈 때 주차는 멀리 해두고 갔다. 구래동 주변이 워낙 복잡하고 만차로 지하주차장을 이용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주변에 주차된 차들도 많다. 토요일 저녁 7시 정말 사람 많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이들 포함해서 사람 수 만큼 양갈비를 주문하고 추가까지 했다. 마늘밥을 먹고 어묵탕까지 먹었다. 라무진 가기 전에 카페에서 빵까지 먹고 갔었지만 그럼에도 맛있게 많이 먹었던 기분 좋은 양고기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