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안해변의 일몰, 영종도 카페 마시안제빵소
영종도 마시안제빵소는 베이커리와 루프탑, 마시안해변의 일몰로 유명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마시안제빵소에 다녀왔다.
영종도 카페 마시안해변의 마시안제빵소
인천 중구 마시란로 155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9시, 브런치 브레이크타임 : 오후 2시~오후5시
주차장 무료이며 넓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복잡하다. 영종도 카페 마시안제빵소에 평일이 아니라 주말이나 공휴일에 간다면 각자 역할을 분담해야한다. 주차하는 사람은 만차인 주차장에서 기다리며 주차를 하고 마시안제빵소 카페 내부에 들어가서 자리를 찾아야하는 사람과 빵을 고르고 주문을 하는 사람은 줄을 서야한다. 남들 다 쉬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카페에 갈 수 있는 직장인이라면 말이다. 어찌나 복잡한지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해야 하나. 다행이라면 주차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자리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다. 계산하는 줄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된다는 것이 복잡하지만 기다릴만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주차를 하고 1층, 2층 내부 테이블은 뒤로하고 2층 루프탑으로 자리를 잡았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에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루프탑과 1층 야외테이블이다. 2층 루프탑은 인조잔디를 깔아 하늘과 예쁘게 색이 어울린다. 옆면은 유리가 반만 설치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직접적으로 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늘은 뚫려 있다. 바로 앞에 마시안해변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라 여름을 제외하면 인기 있는 인 것 같다.
마시안제빵소 2층 루프탑은 테이블 간격이 넓고 자리가 여유로워서 테이블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다른 테이블에 여분의 의자가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창가로 가져가서 앉기도 한다. 루프탑이라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통행할 때 조심스럽긴 하다. 강아지가 들어와도 되는 애견동반카페인지는 모르겠는데 강아지도 들어와 있었다.
마시안제빵소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영종도 마시안해변이다. 영종도를 많이 다녔어도 마시안해변이라는 예쁜 이름을 어떻게 지금에야 알게 되었는지. 을왕리와 왕산을 그렇게 자주 갔는데 몰랐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었던 것 같다.
마시안은 해변 모양이 말안장처럼 생겨서 마시안이라고 불리는데 공식적인 행정구역 명칭은 '마시란'이란다. 주변 도로 이름도 마시란로이다.
영종도 카페 마시안제빵소에서 멀리 보이는 다리가 무의도 실미도로 가는 무의대교이다. 무의대교를 건넌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 마시안해변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마시안제빵소 1층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동물인형들이 놓여있다.
마시안제빵소 루프탑에 자리를 잡고 그제야 주문하러 2층으로 갔다. 빵은 종류도 많고 맛있어 보이며 부족하지 않았다. 아! 마시안제빵소는 1층과 2층을 엘리베이터로 다닌다. 1층 입구쪽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계단도 안쪽에 있지만 잘 다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다니는지 엘리베이터가 쉬지 않고 1,2층을 오가며 사람들도 많이 탄다. 음료를 들고 다니면서 조심해야 할듯하다.
주차하고 자리 잡고 주문해서 가져온 빵이다. 음료는 주문이 많아서 더 기다려야한다. 하. 마시안제빵소 오는 길도 1Km 이전부터 골목길로 밀리지만 주차부터 주문까지 기다림의 연속이다. 그래서 그런가. 예쁜 초코타르트에 기분이 확 풀린다.
주문한 메뉴는 육쪽마시안빵, 초코타르트, 생크림단팥빵이다. 초코타르트는 비주얼로 주문했는데 바로바로 없어진다.
육쪽마시안빵은 마늘빵인데 크림치즈가 들어 있다.
아. 초코타르트. 가운데 금가루가 얹어져 있는 예쁜 빵이다. 가운데를 잘랐는데 초코가 주르륵 흐른다. 초코 좋아하시는 분들 최애 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커피와 오렌지에이드를 주문했다. 커피는 탄맛 없이 먹기 좋았다.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쓴맛은 살짝 있으면서 탄맛은 없는 커피라서 잘 마셨다. 오렌지에이드는 오렌지 알갱이가 많은 진한 맛이다.
마시안제빵소 1층 야외로 나가본다. 포토존이 곳곳에 있다. I ♡ 마시안.
영종도카페 마시안제빵소는 1,2층 실내보다는 야외가 더 좋다. 2층 루프탑도 마찬가지다. 비가 오는 날이라면 1층 커다란 통창에서 마시안해변 풍경도 한없이 바라볼 것 같다. 다만 지금처럼 사람이 많은 날이라면 비 오는 날은 가지 않을 것 같다. 날씨가 좋은 날, 하늘이 맑은 날 가면 더더 좋다.
아쉽게 멋진 일몰은 보지 못했다. 해는 있었지만 일몰시간이 되자 수평선에 구름이 잔뜩 있어서 해가 보이지 않았다. 예쁜 일몰은 다음에 다시 오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겨울이지만 따뜻해서 가기 좋았던 영종도 마시안해변의 카페, 마시안제빵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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