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곰팡이제거, 세이브타임 세탁기 가글젤 사용해봄

드럼세탁기 곰팡이제거, 세탁기 가글젤 사용해봄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다보면 패킹에 곰팡이가 쉽게 생기더라구요.

세탁 후 빨래를 바로 꺼내야하고 세탁기 문을 열어둬야하고

나름 지킨다고 했거든요.

혼자서만 세탁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각자 빨래를 넣다보니까

늦게 꺼내거나 문을 닫아두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처음에는 치약을 묻힌 칫솔로 박박 닦아봤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띄엄띄엄하게 되었어요.

미니 드럼세탁기인데 자주 돌릴 때는 하루 5번까지도 사용하지만

가끔 사용할 때는 하루 1번일 때도 있거든요.

매일 비가 오던 여름을 지나고나니 세탁기 상태가 최악이 되어버렸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한 세탁기 가글젤, 드럼세탁기용이에요.

후기에는 잘 된다고도 하고 잘 안 된다고도 해요.

일단 상태가 심각한 세탁기라서 기대는 접어두고 시도해봤어요.

더러움 주의예요.

옆면에도 이렇게 곰팡이가 생겼더라구요.

드럼세탁기가 세탁 후에 문을 안 열면 물이 항상 고여 있는 곳에 곰팡이가 있더라구요.

세탁기 가글젤을 아주 듬뿍 발라줬어요.

6시간이 지난 후, 왼쪽처럼 약간 곰팡이가 제거되었어요.

잔뜩 묻어 있는 세탁기 가글젤을 닦아주고 다시 가글젤을 듬뿍 발랐어요.

다시 10시간 지난 후, 오른쪽처럼 희미해지더라구요.

세탁기 가글젤이 많이 발라진 상태라서 추가로 더 바르지는 않고 그대로 5시간을 더 두었어요.

그리고 걸레도 닦아줬어요.

처음하고 비교하면 완전 좋아진 거예요.

옅은 곰팡이는 효과가 정말 좋겠더라구요.

심각한 상태라서 오래 두었고 여러번 발랐더니 많이 제거되었어요.

이정도면 세탁기 가글젤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옆면도 어떻게 됐는지 볼 게요.

세탁기 가글젤을 많이 발라주었어요.

6시간 후, 땡땡이처럼 있던 곰팡이는 완전히 없어졌어요.

다시 가글젤을 발라주고 10시간 두었어요.

세탁조와 패킹 사이에 검은 곰팡이가 제거되고 있어요.

다시 5시간 후, 걸레로 가글젤을 닦아냈어요.

몇 십년 묵은 때 벗겨내는 기분이에요.

세탁실에 콕 박아두고 관심 두지 않으면 금방 티가 나는 세탁기 패킹의 곰팡이,

세탁기 가글젤로 기대 없이 사용해보니까 의외로 잘 되더라구요.

부분적으로 얼룩 덜룩 남은 곰팡이는 몇 번 더 해주면 다 사라지겠어요.

효과가 좋은 세이브타임 세탁기 가글젤이에요.

이렇게 심각한 곰팡이에 몇 번을 덧바르고 듬뿍듬뿍 아낌없이 발랐는데도

200ml 한 병이 아직도 남아 있더라구요.

한꺼번에 4개 구입하니까 조금 더 저렴해서 2만원대 중반 약간 넘는 가격이에요.

한 병으로 한번 사용하는데 부족할 줄 알았는데

4병으로 2년 이상 사용할 것 같더라구요.

드럼세탁기 곰팡이 제거하기, 손 놓고 포기했다면 한 번 사용해볼만 하더라구요.

예전 벽지 곰팡이 제거제 이후 또 만족할만한 곰팡이 제거제를 찾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