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젤리로, 투썸플레이스 커피젤리 카페라떼
커피가 젤리라니, 궁금하면 먹어봐야겠죠.
두구두구, 기대하고 골랐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젤리 카페라떼를 주문하구요.
약간의 입가심용 디저트와 함께 먹어봤어요.
한가로운 시간, 반독립적인 입구 공간에 자리 잡고 커피 마시기.
자주 할 수 없고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없어서 슬프고
다시 예전처럼 자유로울 수 없을지도 모르니 슬프더라구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맛있네요.
집에서도 마시고 일하다가도 마시고
점심 때 시간 될 때마다 카페 들렀다 테이크아웃 해 가는 게
아무래도 커피 중독인가봐요.
투썸플레이스 커피젤리 카페라떼예요.
위는 커피와 얼음이 있고 아래는 우유가 있어요.
가장 아래는 사각 젤리들이 보여요.
커피와 우유를 휘휘 저어주었구요.
스푼에 살짝 떠보니
오. 까만 커피 젤리들이에요.
타카오 펄 같은 쫀득함은 덜하겠지만 젤리라니까 기대했어요.
음.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인데요.
젤리라고 하기엔 쫀득함이 없고
커피를 얼린 거랑은 다른 식감이라 나쁘진 않은데요.
아메리카노 맛인데 아메리카노를 씹는 맛이 묘하네요.
단맛도 없어서 씁쓸한 맛만 있는 커피젤리예요.
제 입맛에 아메리카노 좋아하니까 괜찮은데
뭔가 맛있어! 또 마실꺼야, 이렇게 끌림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카페라떼만 마시는 것보다는 신선했어요.
커피젤리 때문에 빨대는 엄청 큰 구멍이어야해요.
커피젤리가 빨대보다 큰데도 따라 올라가긴 해요.
음. 커피젤리는 빨대 크기보다 커보이지만 빨대로 잘 올라오는 편이에요.
커피젤리는 독특했지만 맛은 특이한 게 없었고
카페라떼는 젤리가 있다는 것을 빼면 그냥 카페라떼보다 특이점도 없어요.
빨대로 커피젤리 천천히 흡입하세요.
세게 씁. 하다가 확 들어와서 살살 먹었어요.
같이 먹은 간식이 더 맛있는데요.
칼로리는 각자 감당하셔야 해요.
219칼로리, 145칼로리예요.
왼쪽이 초코 있다고 더 높은 219칼로리,
오른쪽이 얇아도 은근 높은 145칼로리예요.
윽, 이럴 때 짧게 내뱉은 말이에요.
칼로리는 높지만 먹고 싶은 거요.
초코도 맛있지만 초코 없는 이것도 넘나 맛있었어요.
두 개 다 먹고 카페라떼 까지 먹었더니
하루 섭취량의 반쯤 되네요.
투썸플레이스 커피젤리 카페라떼는요.
커피 좋아하지만 다시 주문할 것 같은 메뉴는 아니었어요.
이번 투썸플레이스 신상 메뉴
아이스크림 카페라떼, 달고나 카페라떼, 커피젤리 카페라떼 중에
제일 나을 것 같은 하나만 마셔본 건데요.
시즌마다 나오는 신상 음료는 거의 2번 이상 마시러 가는데
이번 에스프레소 스윗 시즌은 한 번만 마시고 끝날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말이에요.
디저트와 함께 한 투썸 신상 커피 마시기
모처럼 카페에서 해보니 좋았어요.
커피젤리보다 주문했던 디저트가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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